안녕하세요? 먹짱 곽두팔입니다. 오늘은 샤로수길에서 즐길 수 있는 양꼬치 맛집을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모든 분들이 너무 잘 알고 있는 그곳, 로향 양꼬치입니다. 초기에 양꼬치가 유행을 하던 시기, 성민 양꼬치가 샤로수길 최고의 양꼬치 맛집이라는 평이 많았으나, 일정 시간이 지난 지금 서울대입구 부근에선 오히려 로향 양꼬치에 손님들이 더 몰리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양꼬치와 중식요리라는 측면만 놓고 보면 오히려 로향 양꼬치가 맛이 좋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 있겠죠! 저의 최애 맛집이기도 한 이곳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서울대입구 로향 양꼬치
위치 및 인테리어
성민양꼬치와 경쟁을 하듯 거의 마주보고 가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뭐 식객 입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가게가 많은 것이 즐겁긴 하지만 말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중국스럽습니다. 각종 고량주가 즐비한 진열장과 항상 북적거리는 손님들로 가득한 샤로수길 맛집이죠! 피크 타임인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이 빈번하게 일어남으로, 로향 양꼬치를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샤로수길 로향 양꼬치
메뉴판 전체
네임드 중식당 답게, 상당히 많은 중국 요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먹짱곽두팔이 모든 메뉴를 찍어보았습니다. 결론만 놓고 보면, 서브 메뉴인 온면과 가지 요리를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양꼬치는 필수로 시켜야 하구요!
메뉴판을 다 찍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메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신 있게 말씀드릴 점은 이 곳에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았지만, 수준이 떨어지는 메뉴는 찾기 어려웠던 점입니다. 대체적으로 준수한 중식 요리 실력을 보유한 주방장이 있는 곳이라는 판단이 서네요. 갈 때 마다 새로운 메뉴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서브 메뉴를 보유한 양꼬치 가게입니다.
서울대입구 로향 양꼬치,
다양한 메뉴를 부셔보자!
우선 기본 메뉴인 양꼬치입니다. 저는 이곳의 양꼬치를 특히 좋아합니다. 잡내가 없는 담백한 양꼬치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10년전만해도 자동으로 꼬치를 굽지 않고 손으로 구웠던 기억이 있는데,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자동으로 꼬치가 돌아가니 말입니다.
이외에 추가로 먹은 볶음면과, 꿔바로우, 가지 튀김입니다. 많이도 먹었죠? 이제 한개씩 천천히 리뷰를 하겠습니다.
우선 먹으면 정신을 잃는다는 전설의 이과두주를 시켰습니다. 알콜이 56도입니다. 공업용 알코올을 먹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맛입니다. 실제로 3잔 정도 먹었는데, 하늘로 승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식 요리와 은근히 잘 어울리는 저가형 고량주이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이 저처럼 가벼운분들은 드셔보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이후 조촐한 밑반찬이 셋팅됩니다. 특히 양배추 무침이 이 곳의 독특한 서브반찬입니다. 셀프바에서 마음껏 퍼먹을 수 있으므로, 저는 여러 번 퍼먹었답니다. 맛이 훌륭합니다.
숯불이 들어오고, 양꼬치를 맛있게 구워주시면 됩니다. 방금보신 고량주 외에도, 연태고량주도 양꼬치와 잘 어울리는 짝꿍이므로, 주류를 잊지말고 시키도록 합시다.
이곳의 가장 인기가 좋은 추가 메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꿔바로우입니다. 찹쌀탕수육입니다. 쫄깃한 맛과, 새콤한 식감이 더욱 술을 부르는 마성의 메뉴죠! 기본 이상의 훌륭한 맛입니다.
추가로 시킨 가지튀김입니다. 중식 요리를 시킬 때 항상 가지 요리를 시키는 스타일인데, 이곳의 가지요리는 적당한 소스맛과 잘 어울리더군요. 이 역시 술을 부르는 메뉴입니다. 이처럼 술을 부르는 메뉴가 다양하니 이곳에 올때마다 고주망태가 되는 것 같군요. 훌륭한 중식당입니다.
마지막으로 술로 지친 위장을, 볶음면으로 마무리해줍니다. 양이 엄청나죠? 세명이서 나눠먹을 정도로 많은 양이 나옵니다. 9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말이죠! 맛 또한 훌륭한 것은 당연지사죠!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나 많은 메뉴가 전부 실력이 훌륭하니까 말입니다. 오늘은 서울대입구, 샤로수길의 양꼬치 맛집 로향 양꼬치를 다루었습니다. 추천드리는 맛집이니 편하실 때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먹짱곽두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