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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소고기 맛집 가산디지털역 고기원칙 전 메뉴 후기!

먹짱곽두팔 2023. 9. 20. 22:34

 안녕하세요? 먹짱 곽두팔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가산 소고기 맛집, 고기원칙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정확한 맛 평가를 위해 고기원칙에 존재하는 고기 메뉴를 전부 다 먹어보았습니다. 어떤 메뉴가 맛이 좋은지, 어떤 메뉴가 맛이 없는지 모두 다 포스팅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가산 소고기 맛집
고기원칙 위치&인테리어

가산 소고기 맛집인 고기원칙은 가산디지털단지역 바로 앞의 SKV1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심에는 손님이 그닥 많지 않지만, 저녁에 주변 직장인들의 회식 맛집으로 손님이 상당히 많습니다. 인테리어는 흔히 보는 고깃집을 생각하시면 되시며, 귀여운 네온간판이 있는 것 말고는 특이할 것은 없는 인테리어라고 생각하시면 되시겠습니다.

가산디지털역 소고기 맛집
고기원칙 메뉴판 전체!

메뉴판을 전체 찍어보았습니다. 원래는 조개탕이나 알탕이 무료로 제공되었지만, 저희가 방문한 23년 9월 시점에는 묵사발로 바뀌었더군요. 과거에 탕 메뉴가 무료로 나왔을 때가 훨씬 좋았습니다. 그 부분은 큰 실망을 했습니다. 원가를 이유로 공짜로 제공되던 탕 메뉴를 바꾼 것 같더군요. 각설하고, 다시 돌아와서 메뉴는 크게 국내살 삼겹살/목살/황제덧살로 이루어진 돼지고기 메뉴와, 호주산 와규로 이루어진 소고기 메뉴가 메인입니다. 사실 그 외 서브메뉴들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맛이기 때문에, 가산디지털역 고기원칙에 오시게 된다면, 고기 메뉴 위주로 식사를 즐기시길 권고드립니다.

 

가산 소고기 맛집
고기원칙 고기메뉴
전메뉴를 뿌셔보자!

우선 고기메뉴 전체를 먹어보았습니다. 결론만 놓고 보면 호주산 와규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1인분에 2만원이 넘어가는 사악한 가격이지만, 가격 값을 하는 것 같네요. 상당히 고기의 질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삽겹살과 황제덧살도 먹을만 합니다. 전반적으로 고기에 대한 퀄리티는 뛰어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처럼 처음에는 불판이 셋팅되고, 특별할 것 없는 서브 메뉴들이 나옵니다. 다만 청어알 젓갈이 소스로 나오는 것은 특이사항입니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젓갈과 구운 고기를 함께 먹으면 맛이 상당히 좋으니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특이하게도, 고기가 이처럼 항아리에 담겨져서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 보는 메뉴는 황제덧살과 삼겹살입니다. 1인분에 170g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양이 적습니다. 인당 2인분 정도는 먹어야 배부르게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남자 4명이서 9인분을 먹었습니다. 

우선 삼겹살과 황제덧살을 구워먹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황제덧살이 더 맛이 좋았습니다. 목심과 등심 사이에 있는 특수부위인 덧살은 돼지 한 마리당 나오는 그람수도 적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싸다고 합니다. 그만큼 기존 삼겹살보다 진한 육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기원칙에 오신다면 삼겹살보다는 황제 덧살을 필수로 시켜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호주산 와규입니다. 150g에 2만2천원이라는 엄청나게 사악한 가격을 지는 소고기입니다. 항아리가 아닌, 고급스러운 접시에 서빙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와규, 상당히 질이 좋습니다. 입에 넣으면 그대로 녹을 정도로 부드럽고, 육향이 엄청나게 진합니다. 일반 소고기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정육점에서 살 수 있는 한우에 비해서도, 훨씬 식감이 좋고 맛이 훌륭합니다. 호주 청정지역에서 방목한 소고기를 질 좋은 사료를 먹여서 엄선해서 도축했다고 하니, 과연 그 맛이 훌륭하더군요. 개인 돈을 주고 먹지는 못하겠지만, 회사 돈을 주고 고기원칙을 가시게 된다면 무조건 시켜서 드셔보시길 권고드립니다. 가산디지털역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소고기 중에는 손꼽히는 퀄리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목살입니다. 개인적으로 소고기를 먹고 난 후라, 맛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맛으로만 따지면 와규>덧살>삼겹살>목살 순서니, 목살 매니아가 아니신 분들은 거금을 들여서 목살을 시키는 것은 가성비가 떨어질 것 같네요!

 참고로, 와규에 소금을 살짝 묻혀서, 고추냉이를 얹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소고기 초밥같은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조합이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서브메뉴로 시킨 된장찌개와, 처음 무료로 제공되는 묵사발은 솔직히 그다지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짜고, 인스턴트 맛이 강하기 때문에 실망이 컸습니다. 그냥 고기 자체를 즐기실 분들이 가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가산 근처에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가게가 생각보다 적기 때문에 선택지도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긴 하거든요!

 꾸역꾸역 그 많은 고기를 다 먹은 후에, 김치말이국수와 청어알 비빔밥까지 시켰습니다. 솔직히 평범한 맛입니다. 스페셜한 후식 메뉴가 있으면 해당 가게를 타인에게도 추천할만한데, 그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마지막에 딱 골을 때리는 듯한 맛이 없기 때문에, 고기만 맛있게 먹었다는 생각이 들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실력 있는 가게고, 맛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가산에서 말이죠!

마지막으로,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뻥튀기를 제공해주므로, 뻥튀기 위에 얹어서 아이스크림을 즐기시면 되시겠습니다. 저렴한 점심 메뉴를 먹어도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혜자인 듯 하네요! 다만, 아이스크림이 맥도날드 천원짜리 콘 아이스크림에 비해도, 퀄리티는 떨어집니다. 진한 우유의 맛이 부족한 맹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공짜로 먹는 아이스크림치고는 훌륭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오늘은 가산 소고기 맛집인 가산디지털역 고기원칙에 대해서 포스팅했습니다. 와규가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예산이 넉넉하신 분들은 호주산 와규를 뿌시러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먹짱 곽두팔이었습니다!